부산시보

운전을 하고 가다가 불법주차가 심각하여 통행에 불편이 있다면? 부산 지역을 관광하려고 하는데 초행길이어서 버스노선을 잘 모르겠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120바로콜센터에 전화 한통화만 하면 된다.

서울에서는 이미 활성화가 되어 있고 시민들의 이용률도 높은 다산콜센터가 동일한 번호인 120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부산의 경우도 120 번호로 바로콜센터가 2008년 부터 운영이 되고 있다.

실제 120바로콜센터에서는 시정일반, 교통불편신고, 여권, 공연, 관광안내 등 일반적 사항을 직접 상담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질문사항에 대응하고 있다. 전화상담 뿐만 아니라 전화통화가 곤란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문자상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한 수화상담도 이루어진다.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일어나는 각종 불법행위등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영상신고를 할 수도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문자 상담의 경우 질문 이후 약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보아 좀 더 답변에 있어서 신속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어보였다. 물론 전화상담을 한다면 질문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답을 원한다면 전화상담을 더 추천한다.

현재 활성화되어 있는 서울의 120콜센터인 다산콜센터의 경우 365일 24시간 운영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지만 부산의 바로 콜센터의 경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화상담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8시 30분까지 문자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 까지만 운영해 주말과 야간시간대에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 다소 아쉽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궁금증을 바로 바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든든해진다. 또한 바로콜센터의 경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니 편리한 방법으로 이용해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