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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엄마, 아빠는 이렇게 공부했단다

내용

서구 대신동과 학장동 사이에 해발 220m 고개의 구덕고개에는 구덕문화공원이 있답니다.

과거 구덕고개는 부산에서 구포, 양산, 밀양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길이었으나 1984년 구덕터널이 개통 이후에는 교통의 요지라기보다는 6.25 시절 피난민들이 모여들어서 생계를 위해 꽃을 팔아 생긴 꽃마을로만 기억되는 곳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최초의 상수도 시설인 구덕수원지가 있었던 곳이며 과거 부산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한 곳으로서 지역여건을 감안한 구덕문화공원이 2004년 11월 1일 개관되어 지역주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답니다.

구덕문화공간 내의 주요시설은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목석원예관, 다목적관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교육역사관은 조선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교육관련 자료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랍니다. 입구에는 60~70년대의 느낌을 살린 포토존이 있어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실내로 들어가면 조선시대 천자문부터 관상 및 풍수지리 관련 서책들과 일제강점기부터 요즘의 7차 교육과정까지의 갖종 교과서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교과서의 변천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교육문화회관.

초기 교과서.

이외에도 난로와 양철도시락, 나무로 만든 책걸상 등을 재현해 놓은 교실의 모습과 각종 수업 관련 학용품 및 상장 등이 전시되어 과거 부모들의 학창시절을 아이들에게 알려 줄 수가 있답니다.

옛날 교실 모습.

조상의 생활사를 볼 수 있는 민속 생활관에서는 1층에는 옛날 의식주 관련 문화용품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농업과 다양한 생업 관련된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투호 및 널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민속생활관.

투호.

목석 원예관은 사계절 관람 가능한 온실로서 돌과 나무, 식물을 작품화한 석부작, 목부작 100여점과 괴석, 아열대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공원 여기저기에는 스머프 사진존, 동자석, 다비와 각종 작은 조각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사진을 찍기도 좋고 다목적관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영도 및 봉래산을 가운데로 북항등대와 남항등대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경관을 자랑하고 있기도 합니다.

포토존과 인공폭포.

목석원예관.

공원 한바퀴 돌고 나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조성된 꽃마을 플라워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으로 몸을 녹이면서 과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되네요.

카페.

 

작성자
박인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1-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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