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을수록 독! 낮을수록 좋다! 푸드 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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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는 곧 돈으로 쌓일수록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하지만 '푸드 마일리지'는 높을수록 사람들을 병들게 만들고 낮을수록 사람들을 안전하게 만든다. 푸드 마일리지는 먹거리들이 생산·운송·유통단계를 거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소요된 거리를 말한다. 푸드 마일리지는 식품 수송량에 이동거리를 곱한 값으로 이 값이 적을수록 농약의 사용과 약품처리 등의 사용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2007년 국립환경과학원이 국가별 1인당 푸드 마일리지 수치를 발표한 것을 보면 한국의 1인당 푸드 마일리지는 5,121t·㎞로, 영국(2,584t·㎞)이나 프랑스(869t·㎞)에 비해 2~6배 정도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경우는 외국에서 주로 수입하는 바나나, 포도 등은 농약, 보관비, 인건비가 발생하여 푸드 마일리지가 높고 안전하지 않은 식품을 소비한다는 말이다.
푸드 마일리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첫째, 부산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는 방법이다. 이동거리 대폭 감소, 신선한 식품 구입, 장거리의 유통에 따른 약품 미사용, 부산 지역 경제살리기 등을 할 수 있다. 둘째, 주말농장 참여, 베란다를 이용한 작은 정원 만들기, 제철에 나는 음식 소비하기, 국내산 식탁차림 등으로 가족과의 대화도 나누고 수확의 재미와 안전한 먹거리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수입 농산물의 푸드 마일리지와 우리집 밥상의 탄소발자국을 알아보려면 '스마트 그린 푸드' 홈페이지(www.smartgreenfood.org)에서 저탄소 농식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특히 ‘밥상의 탄소발자국’ 에서는 식단을 직접 짜보고 온실가스(CO2)가 얼마나 배출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지구도 부산시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 바로 푸드 마일리지 실천에 동참합시다.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11-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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