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 ‘스카이워크’ 바다 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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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과 오륙도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산남구의 명물 한곳이 지난 10월 18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부산 갈맷길과 부산에서 속초까지 동해안을 잇는 해파랑 길의 시발점에 바다 속을 훤히 볼 수 있는 바다위에 떠 있는 '스카이워크'가 일반 시민에게 드디어 공개를 했다.
스카이워크는 오륙도 승두 말에 위치해 있으며 바다 쪽으로 9m 나갔다가 돌아오는 U자형 강판유리로 제작을 했다. 실제로 걸어보면 발 아래로 30m 절벽과 바다가 보여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가는 날이 장날인지 무슨 바람이 그렇게도 불어오는지 필자는 쓰고 갔던 모자를 벗어 가방에 매달고 다녔다.
바람이 아무리 불어도 인간에게는 당하지 못한 것 같다. 시민들은 얼마나 기다렸는가.? 모두 중무장을 하고서 입장료도 받지 않는데 긴 줄이 세워져 있다. 그리고 줄은 좀 앞으로 나가지를 못한다. 관광객 및 시민은 기념사진을 찍느라 뒤 사람을 배려하는 정신은 오간데 없다. 눈 아래 파도는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이제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명실상부한 남구 아닌 부산시의 관광명소로 탄생을 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에 남을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부산남구는 지난 2011년 2월부터 14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륙도 스카이워크 조성사업을 벌이기 시작해 그해 10월 디자인 작품 공모와 심사를 마치고, 이듬해 9월부터 구조물 분야 공사에 들어가 착공 1년여 만에 완공했지만 시민으로부터 늑장공사라는 원성도 많이 들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과 함께 해파랑 길 관광안내소 내 오륙도 홍보 관도 개관한다. 해파랑 길 관광안내소 89㎡ 규모의 1층 다목적실에 설치된 홍보 관에는 오륙도의 역사와 해양보호구역 생태환경을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2시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준공을 기념하여 용호동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거쳐 백운 포 체육공원까지 이기대 공원길을 걷는 제25회 오륙도사랑 걷기대회가 열렸으며, 일천 여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늦가을 바다와 솔바람 가을을 먹고 사는 단풍, 그리고 인간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었다. 걷기대회를 마치고 협찬으로 제공 받은 상품을 추첨도 했다.
부산 오륙도 선착장 위 절벽에 특이한 모양의 구조물이 눈에 들어온다.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이 구조물의 이름은 '스카이 워크' 이며, 남구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을 했다. 절벽 끝에서 바다 쪽으로 9m 정도 뻗어나갔다가 돌아오는 U자형이다. 부산 남구가 14억 원을 들여 설치한 조형물이다.
하늘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다고 해 스카이워크라고 이름 붙였다. 바다에서 35m 높이에 지어진 이 구조물은 10 센티미터 두께의 강판유리로 만들었다. 오륙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고 멀리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리해수욕장, 동백섬, 달맞이언덕, 광안대교 등이 한눈에 들어오니 시민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을 것이다. 관광객 및 시민에게 주간은 무료개방을 하고 있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10-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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