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독도의 날을 아십니까?

언제나 우리가슴에 애국심을 불타오르게 하는 섬! 독도 동해바다에 끝 대형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있는 섬 독도에 "독도의 날"이 있습니다. 10월 다양한 기념일이나 공휴일도 중요하지만 그 어느 날 보다 더 소중한 날이 '독도의 날'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책이나 노래로 흥얼거리던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 떨어진 해상에 있으며, 동도·서도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잘 알고 있는 독도에도 독도의 날이 있습니다.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께서 울릉도 부속 섬으로 독도를 명시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 지금의 "독도의 날"이라고 하는데 이날을 기억하며 전국에서 여러 기업에서 독도의 날 기념 이벤트가 열리기도 하고 다양한 플래시몹 행사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이런 뜻 깊고 역사 깊은 날 부산에서 독도를 자세히 그리고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장에 위치한 부산 수산 과학원에는 독도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수산물과 바다 이야기들로 가득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실시간으로 가까이에서 독도를 바라 볼 수 있는 영상을 감상 할 수도 있습니다.

독도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모형과 그 곳에서 서식하는 바다 생물들과 함께 독도에 관한 다양한 설명과 기록 등 독도에 관하여 자세히 알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 수산 과학관에서도 독도 전시관을 둘러 본 소감이 남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뜻 깊고 의미있는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한번 쯤 맘먹고 찾아 봐도 좋을 곳 같습니다.

멀고 가까이 가기 힘든 독도가 아니라 실시간 파도와 바닷바람에 움직이는 다양한 독도의 모습을 바라보며 아이들과 함께 독도를 이야기 하고 바라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0월 25일에 관심과 이야기가 집중되는 동해의 나 홀로 서 있는 섬 '독도'가 아니라 언제나 우리가슴에 매일 매일 기억되는 함께 하는 섬으로 독도가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