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이 넘치는 구포나루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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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가을 하늘에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는 주말을 맞은 가족들 나들이에 정말 좋은 시기이지요. 이 좋은 계절 부산 곳곳에서 자갈치, 구포나루, 동래읍성, 사상 강변 축제와 같은 많은 축제로 아름답고 풍요로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지요.
11일 저녘 초대가수의 공연과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로 막을 올린 낙동강 1300리 구포나루대축제에서는 북구의 각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복지관등 다양한 북구에 기관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많은 체험행사로 가을 주말을 즐길게 해 주었답니다. 사실 구포나루 대축제를 선택한 이유는 아이들 체험(유치원~초등학교)이 제가 가본 축제 중 제일 많다는 이유도 한 몫 한답니다.
쿠키도 만들고, 변색팔찌도 만들고, 목걸이도 만들고, 나만의 모자, 쥬스 만들기 등 각 주민자치센터, 북구에 위치한 각종 복지관, 도서관 등에서 나름대로 특색있게 준비한 체험행사만 돌아다녀도 반나절은 순식간에 지나가지요.
변색팔찌 만들기.거기에 황포돛배, 뗏목, IBS 보트 체험과 같은 낙동강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행사는 정말 특별한 즐거움이랍니다. 올해는 강변에서 무엇을 탈지 고민하다 구포 장터의 역사와 풍물인 황포돛배를 선택했습니다. 모터로 화명대교 근처로 가서 돛배를 타고 강 위를 두둥실 떠가는 돛배에서 흐르는 강바람은 가슴 속 스트레스를 기분 좋게 씻어주었답니다.
황포돛배.나루터 옆에는 주막도 재현되어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 출출한 배속을 채우기 위한 점심 메뉴는 당연히 유명한 구포 국수, 과거 보부상들과 상인들이 구포장터에서 배속을 따뜻하게 해 주던 국수를 먹고 국수 만들기도 체험해보고 60년대 장터를 재현한 건물들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렇게 살았다는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줄 수 있었답니다.
국수 만들기.아이랑 팝업북도 일고 나만의 팝업북도 만드는 아이들 모습 보면서 커피와 와인 시음도 하고 보건소에서 여러가지 건강 체크도 하고 북구 경찰서에서 착한운전 마일리지도 신청하고 사회적 기업 홍보관도 둘러보고 인도네시아 홍보관에서 전통의상인 바?翎茄? 입어보고 전통악기인 앙클룽도 만져보는 등 다채로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 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을 위해서 물과 음식을 제공하는 공간도 있더군요.
팝업북.
인도네시아 문화관.가을 들녘 코스모스 옆에는 조금 서툴지만 다양한 허수아비들이 줄을 서 있었고 부산 문화예술 연합회 공간에서는 아이들 그림 및 시 전시와 무료 가훈 써 주기도 있었지요. 저도 여러 문구 중 마음에 드는 문구로 가훈도 하나 받아 왔답니다.
가훈 쓰기.정성 가득하게 준비된 지역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가을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즐거운 가을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10-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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