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 축제에서 만난 가을 숲속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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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름다움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갈맷길 축제가 부산의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갈맷길 축제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걷는 코스와 숲속의 산길을 걸으며 부산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명산이 함께 하는 코스등 다양한 코스로 되어 만들어져 어떤 코스를 선택하던지 멋진 코스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갈맷길 축제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걷기 축제에 참여 하였는데 가을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과 함께 낙동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백양산길을 걷기 위해 휴일의 이름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사상구에 위치한 신라대학에 모였습니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출발한 많은 사람들은 오색의 알록달록한 등산복 차림이 백양산을 물들이며 걷는 행렬이 이체롭기만 합니다. 가족과 함께 때로는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걸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고 정을 나누기도 하며 도착한 종착지에서는 생각지도 않은 우리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백양산에 울려 퍼지는 국악그룹의 퓨전민요는 신나는 타령으로 갈맷길을 함께한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하고 아름다운 선율인 가야금 소리에는 귀가 호사를 누리는데 우리민요가 이렇게 멋스럽다는 것을 새삼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이 물들기 시작하는 백양산에서 펼쳐지는 숲속음악회는 부산 갈맷길 축제에서 함께 걸으며 백양산을 몸으로 느끼고 일상에서 지친 마음은 백양산을 무대로 펼쳐진 숲속 음악회서 치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함께 걸으며 함께 하는 숲속음악회 그래서 더 멋진 산상 음악회로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10-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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