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에서 2013년 상반기에 고물가에도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값싸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온 ‘착한가격업소’ 153곳을 새로 지정해서 기존 372 곳에서 525곳으로 늘어났고 외식업 483곳, 이·미용업 33곳, 세탁업 5곳, 목욕업 4곳 등이라고 하더군요, 관련기사 (다이내믹 부산에서 2013년 7월 15일 참조)

얼마 전 북구에서 꽤 인기있는 중국 음식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기 있는 가게다 보니 식사시간에 가면 번호표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딸아이와 함께 중국음식을 먹으러 갔는데 가게 입구의 저렴한 가격표시와 반가운 푸른색 ‘착한가격 모범’가게 표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실내는 5테이블 정도에 가게의 2/5 가량이 주방으로 작지만 잘 꾸며져 있었습니다.

들어가서 보니 주방장의 화려한 경력 표시와 함께 기대보다 깔끔한 음식을 맛볼 수가 있더군요. 그런데 집에 오니 자기는 못 가봤다던 막내와 아내와도 한번더 가게 되면서 가게 인테리어와 맛과 재미와 감동을 느끼게 해주겠다는 각오도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싼 업체가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서비스, 손님의 만족을 추구하는 착한 가격 업소 정보는 http://www.mulga.go.kr(지역별) 또는 부산물가정보망(http://mulga.busan.go.kr/) 알뜰정보 / 착한가격 업소에서 확인이 가능하지 혹시나 인근의 가게를 한번쯤 검색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아, 저도 확인해 보니 착한가격 업소에는 '탕수육' 만원으로 표기되어 있더군요. 기회 내서 한번 쯤 더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취밍 만두는 매운 만두가 더 맛있더군요. 맵다고 해도 아주 매운맛은 아닙니다.^^, 대부분 다녀오신 분들 후기에도 마찬가지의 의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