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도심 속에서 즐기는 꽃 놀이
사상 신바람 봄꽃축제 가보니
- 내용
도시라는 단어를 떠 올리면 먼저 회색빛이란 색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5월 가정의 달에는 부산의 도심 속 공장지대로 대표 되던 사상 터미널 일대가 꽃동산으로 변했습니다.
5월의 어린이날과 휴일이 겹친 공휴일에 갑자기 변해버린 꽃 잔치에 방문한 사람들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몇 일 전에만 해도 도시철도가 머리위로 다니던 길에는 회색 기둥들이 길게 늘어 서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꽃동산으로 바뀌었는지 마술이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찾은 사상구 가로 공원에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가족 인형극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휴일에도 회사에 나가신 아빠를 대신해 마트를 가다 방문 했다는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꽃 잔치에 어른 아이 모두가 행복한 하루가 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동산은 사상구 신바람 꽃 축제가 열리기 때문인데 꽃 화분이 무려 17만개가 모여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꽃 축제장에는 소원을 빌며 꽃을 꼽아 보는 등 다양한 체험과 멋진 꽃 장식 속에서 아름다움이 시들어 버리기 전에 사진에 담기는 필수 인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차 막히는 교외가 아닌 도심 한 복판에서 즐기는 꽃놀이는 가정의 달 5월에 가족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배가 된 것 같습니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5-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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