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의 삶 ‘문화체험관’ 체험해요
- 내용
부산박물관은 시민이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한번쯤 방문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본관 지하1층 계단 아래 있는 '문화체험관'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그냥 돌아간 사람들이 부지기수에 달할 것 같아서 우리고유의 전통이 살아서 숨 쉬고 있으며, 조상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는 이곳을 안보면 후회해요.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꾸며진 문화체험관에는 탁본, 전통복식, 다도체험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지루할 수 있는 박물관을 관람하신 후 몸소 체험을 통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기고 추억으로 간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도 좋습니다.
체험관을 들어서면 옆면과 정면은 '탁본체험'을 하는 곳이다. 탁본이라고 하면 토기·돌·벽돌·금속 등에 새겨진 글이나 그림을 종이에 그대로 찍어내는 것을 탁본이라고 한다. 탁본은 사진보다 글이나 그림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하고 문장의 내용이나 그림을 여러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용한 정보전달방법이다.
탁본을 찍어내는 방법은 탁본을 하고자 하는 대상물을 선정하고 물을 이용하여 종이를 밀착시킨 후 먹물을 묻혀 찍어내는 '습탁'과, 물을 이용하지 않고 딱딱한 먹이나 먹지를 사용해 뜨는 '건탁'으로 나눈다.
탁본체험순서는 탁본에 필요한 화선지나 먹물·솜방망이·수건·솔·스프레이 등 도구를 준비한다. 솔을 이용하여 탁본의 대상물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한지를 탁본할 대상물에 대고 물을 뿌려 고정시킨다.
수건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눌러서 공기를 뺀다. 한지 한 장을 더 대고 솔로 두드려 화면을 완전히 밀착시킨다. 솜방망이에 먹을 묻혀 농도가 일정하게 되도록 한지 위를 두드린다. 한지를 주의해서 때어낸 후 책이나 신문지에 끼워 눌러서 말리면 탁본은 완성된다.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찾아가서 아이들에게 체험을 시키는 것 현장학습입니다.
그리고 전통한복체험은 한국전통적인 옷인 한복은 관복제도를 받아들여 한국고유의 복식과 조화시키면서 발전시킨 것, 조선시대에 그 형태가 확립되었다고 하는구나. 기본적으로 남자 옷은 바지와 저고리, 여자 옷은 짧은 저고리와 치마로 구성되어있다. 예복과 평상복이 구분되어 있고, 성인과 어린이용, 계절별로 나누어져 있다.
또 다도체험은 불교문화의 융성과 더불어 차 문화도 크게 발전되었다. 오늘날 건강에 이로운 차성분의 효능과 함께 차 한 잔에 담긴 뜻을 헤아리려는 정신적인 측면이 평가되면서 전통적이 차 문화가 한국인의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다도체험은 차 마시는 법을 체험하게 된다. 서로 가벼운 목례를 한 후 왼손은 찻잔을 받치고 다소곳이 모은 오른손으로 찻잔을 감싸면서 양손으로 찻잔을 든다. 차를 두세 번 나누어 마시면서 그 색·향·미를 즐긴다. 마신 후 정중한 예를 표한다.
부산박물관 문화체험관은 개장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며, 휴관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이다. 그러나 탁본과 전통복식체험은 언재나 이용 가능하지만 단 이용객이 많을 경우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다도체험은 매일 3회(오전 10시30분·오후1시30분·오후3시)로 매회 20명 이하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 http//museum.busan.kr
찾아오시는 길은 부산도시철도 2호선 대연역 3번 출구에서 부산은행 담을 따라 700m도보로 이동을 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사진을 참고바랍니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4-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