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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지하철비 줄여주는 반가운 변화! 아쉬움도 있어요!

내용

교통카드 찍고 보니 반대방향

아무생각 없이 무심결에 교통카드를 찍고 한 발짝 떼려는 순간 아차 싶은 생각이 든다. 신평 방향으로 가려고 했는데 교통카드를 찍고 정신차려보니 노포동 방향인 것이다. 지하철 요금을 다시 내야 된다는 생각에 우울하지만 부산 지하철에는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8월부터 반대방향으로 진입해도 5분 이내에 다시 교통 카드를 찍으면 1회 운임이 반환되기 때문이다. 물론 기존에 직원을 호출하여 사정을 설명하고 직원의 도움으로 반대방향으로 다시 진입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이를 모르는 사람도 많았기 때문에 이번 제도를 통해 실수로 인해 2중 요금 지불을 피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화장실이 가고 싶어도 자유롭게!

지하철의 경우 대부분 교통카드를 찍고 나가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지하철로 이동 도중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어도 요금을 2중으로 내어야 하기 때문에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화장실이 급한 경우라도 5분 이내에 동일방향으로 교통카드를 찍으면 1회 운임이 반환되므로 요금 걱정 없이 볼일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기분 좋은 변화에도 아쉬움은 있다.

운임반환이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일을 포함 3일 이내에 '직접' 청구를 해야 되기 때문이다. 이 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업무가 바빠 기간 내에 신청하지 못하면 요금반환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동반환이면 가장 좋겠지만 제도상 불가능 하다면 스마트폰이 활성화 되어 있는 만큼 인터넷을 통한 간편 신청이 가능한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반대방향 탑승의 경우 5분이내에 가능하겠지만 화장실 이용의 경우 5분이라는 시간이 짧게만 느껴진다. 일단 해당 역의 구조를 잘 모른다면 화장실을 찾는 시간까지 고려해야 되니 5분 안에 볼일을 보려면 꽤나 신속한 처리가 필요할 것 같다.

몇 가지의 아쉬움은 있지만 시민을 배려한 정책을 하나 둘 도입하는 부산지하철의 변화는 언제나 환영이다.

작성자
김수정/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02-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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