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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심 속의 흉물이 되어 버린 의류수거함

내용

금정구 장전 2동 골목마다 빠짐 없이 자라잡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못입는 옷이나 유행이 지난 옷을 버릴 수 있는 의류수거함이다. 시민들이 편리하게 의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시설이지만 필요이상으로 설치되어 있어 오히려 도심 속의 흉물로 전락해 버리고 있는 것이다.

의류의 경우 1kg 당 약 850원의 돈을 받고 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폐지나 고철에 비해 값이 많이 나가 각종 장애기관이나 종교 단체 등에서 의류수거함을 너나 할 것없이 설치하면서 이미 골목마다 의류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 정도이다.

물론 좋은 뜻에서 하는 의류수거 사업을 통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의류수거함에 부착된 각종 광고지나 전단지, 의류수거함 주위로 쌓여 있는 쓰레기 등으로 인한 주변 환경 훼손은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장정동 일대에도 의류수거함에 수십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50m길이의 짧은 골목에도 2개씩 설치되고 옆 골목에도 바로 또 설치가 되어 있으니 너무 과도한 의류수거함 설치로 보인다. 의류수거함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전봇대 옆에 비스듬히 세워져 있어 외관상 좋아 보이지도 않았다.

의류수거함 중에는 불법적으로 설치된 것은 행정기관을 통해 강제철거가 된다고 하나 행정기관이 조금더 의류수거함에 관심을 가지고 적정 범위 내에 필요한 만큼의 의류수거함이 설치되어 주변 환경이 깔끔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작성자
김수정/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3-0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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