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다고 움츠리지 말고 신나게 눈썰매를 즐겨요
화명 생태공원내에 화명 워터 아일랜드를 가보니…
- 내용
부산 북구 화명 생태공원내에 화명야외수영장은 겨울이 되면 눈썰매장으로 변합니다.
높이 7m, 폭 18m, 길이 81.5m의 슬로프 위에서 강변공원 전체를 조망하면서 기다릴 때는 생각보다 높게도 느껴지고 바람이 차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출발신호에 맞춰서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면서 신나게 꺄~ 고함을 치다보면 추위는 어느새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버린답니다. 함께 방문한 어른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보다 더 활짝 웃으면서 동심의 세계 속으로 풍덩 빠진 듯하기도 합니다.
12월 15일 개장 예정이었다가 우천으로 21일 개장한 화명 야외수영장(정식 명칭은 화명 워터 아일랜드)에는 눈놀이 동산, 민속놀이마당, 트램플린, 키즈트레인, 베이비카, 범퍼카, 이색 자전거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추가하여 아이와 함께 이 겨울 부산 최고의 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이용요금은 입장료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며 놀이기구 중 범버카, 이색자전거, 베이비카, 키즈 트레인은 1회 당 2,000~4,000원으로 이용시간도 5분~30분 가량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유 이용권 10,000원(소인,대인) 끊는게 더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아, 눈썰매는 입장권만 끊으면 계속 탈 수가 있습니다. 오후엔 줄이 길어서 대략 25~30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부산에 하나밖에 없는 눈썰매장이다 보니 오후가 되면 엄청난 줄이 늘어서지만 생각보다 빨리 줄이 줄어든답니다. 거기에 슬로프에 올라갈 때 튜브를 들고 걸어가면서 알게 모르게 아이들 다리 운동도 꽤 된답니다.
아이가 아주 작을 경우에는 눈썰매보다는 눈놀이 동산에서 플라스틱 눈썰매를 아이와 타고 노는 것도 재밌답니다. (아, 여기도 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트램폴린도 무료이긴 하지만 4세~6세의 꼬마 아이들만 이용가능합니다. 민속놀이는 무료 이용가능하며, 눈놀이 동산 옆에 작지만 예쁜 포토존도 있습니다. 참고로 베이비카, 키즈 트레인, 이색 자전거는 대기 줄이 그리 길진 않지만 범버카는 한회에 가동되는 놀이차가 5~6대밖에 안되어서 한번 타려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추운 날씨에 몸을 녹혀 줄 우동, 어묵, 커피, 음료 등도 스낵 코너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식사류로는 자장면, 김밥, 우동, 치킨, 순대 등도.
화명 워터랜드 야외 눈썰매장은 평일 오전 10:0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12:30~13:00 시간은 클린타임으로 정설 및 시설 점검으로 눈썰매장 슬로프를 이용할 수 없으니 미리 인지하시고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화명 워터 아일랜드에 대한 추가 정보가 필요하면 http://blog.naver.com/waterisland (전화 : 051-333-3238)로 문의하세요. 그런데 전화는 잘 안되는 편이구요. 블로그 공지를 활용하시는게 나을겁니다.
이 겨울 아이와 함께 화명 워터아일랜드 눈썰매장에서 멋진 추억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3-01-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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