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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우리집 앞 주차로 주차걱정 끝!

내용

골목길에 초록색 알림판이 눈에 들어와 읽어보니 '그린주차마을'이라는 문구가 크게 적혀있다. 그린주차가 무엇인지 궁금하여 골목 안으로 들어가보니 골목 안의 주택들이 하나 같이 대문이 없다.

대문이 있어야 할 자리엔 차가 1~2대 들어갈 만한 크기의 평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바로 내 집 앞마당에 주차 공간 만들기 마을이었던 것이다.

요즘 어디를 가든 주차문제로 운전자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도로나 골목 이리저리 불법주차로 인해 소방도로가 확보되지 못하기도 한다. 이런 와중에 집앞의 대문을 없애고 그 자리에 주차장을 만든 금정구의 그린주차마을은 주차걱정도 덜고 소방도로도 확보되어 안전해보였다.

하지만 대문과 담벼락이 없어지니 치안이 걱정될 만도 하다. 모르는 사람이 현관문 앞까지 올 수 있는 불안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에 금정구는 '그린주차마을'을 만들 때 안전에 비중을 많이 두었다고 한다. 골목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담벼락과 대문이 없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안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집집마다 빨간 우편함도 똑같이 설치되어 있다. 기존에 대문을 철거하면서 우편함이 모두 없어져 구청에서 따로 설치를 해둔 것이다. 차들이 모두 집 앞 마당에 가지런하게 주차가 되어있으니 무엇보다 골목이 참 깔끔하다는 인상이 든다.

밤이 되면 주택가에 어김없이 나타나는 주차문제. 이웃 간 언성을 높이고 얼굴을 붉힐 것이 아니라 그린주차공간이 앞으로 더욱 많아져 이웃 간 웃으면서 깔끔한 골목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자
김수정
작성일자
2012-09-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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