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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와!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유엔평화공원 바닥분수대의 아이들

내용

2012년 7월 20일은 부산시내 초등학교 학생은 즐거운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천진난만한 초등학생들은 남구대연동 유엔 평화공원 바닥분수대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혼비백산이 되어 있다. 더군다나 부산날씨가 30도를 오르내리고 있으니 물을 만난 고기마냥 저학년부터 고학년 할 것 없이 물에 빠진 생쥐모양이 되어 오들오들 떨고 있다.

분수대에서 물이 뿜어 올라올 때는 말이 필요 없는 아수라장을 연출하고 있다. 아이들은 어디서 사왔는지 물총을 하나씩 들고서 물속에서 물총싸움을 하고 있다. 밖에서 바라보는 어른들은 아이들의 예비 옷이라도 가지고 왔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어떤 아이들은 아예 분수대 바닥을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물을 맞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찬물을 너무 많이 맞아 감기라도 걸리면 어떻게 할는지 정말 대책이 없는 초등학생들이다. 물을 많이 맞아서 울고 잇는지 웃는지 통 분간이 안 간다.

분수대 물이 좀 적게 올라오면 아이들은 신이 나서 야단들이다. 어떤 아이는 아예 앉아서 일어날 줄을 모르고 두리번거리고 있다. 물이 좀 새게 올라오면 분수대 밖을 뛰쳐나온다. 그러니 아이들이지.

얼굴을 묻고 앉아있는 사람은 아이인지 어른인지 분간이 안 간다. 그러나 그 앞에서 여학생과 남학생이 서로 마주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여학생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물이 바닥에서 고물고물하니 아이들은 모심기라도 하는 듯 마냥 즐겁기만 하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2-07-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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