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러포즈가 99번이라고?
- 내용
프러포즈가 1년에 한번씩!
99번의 프러포즈는 99년의 시간이 걸린 셈인데 1년이 모자란 100년이다. 99년 동안 사랑의 상대는 사람이 아닌 부산의 ‘송도해수욕장’이다. 올해는 송도 해수욕장을 개장한지 99년이 되는 해라고 한다.
이른 더위에 송도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은 물놀이와 모래 장난에 시간가는 것을 모른다. 물놀이에 조금 지친다면 해변에서 열리는 송도해수욕장의 역사가 담긴 사진전을 구경해도 좋고 간이로 마련된 북 카페에서 책과 함께 파도 소리 들으며 차 한잔을 해도 좋다. 물론 저렴하고 착한가격에 기분이 더 좋다.
닥밭골 북카페가 위치한 동대신동에서는 바리스타교육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중인데 해수욕장에서 멋진 음료를 건네주는 이들도 바리스타 교육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수강생들이라고 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사람들의 시선이 모이는데 송도해수욕장에서는 개장 99주년을 기념하며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행사를 하고 있다. 마술, 국악공연과 생각지도 못한 칵테일 쇼가 펼쳐지기도 하는데 송도를 찾은 많은 시민들의 즐거운 박수 속에 송도 해수욕장의 프러포즈는 이 여름 계속될 것 같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2-06-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