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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심속 한여름 자연의 모습 관찰

북구 화명동 대천천 생태 체험학습

내용

부산 금정산에서 북구 화명동을 흐르는 대천천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에 둘러쌓인 도심하천이지만 오·폐수가 흘러들어가는 도심하천이 아니라 마치 계곡물을 보는 느낌의 생태하천입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생태하천으로 변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역 주민들과 북구청에서 2004년부터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서 자연둔치로 정비하고 중·상류는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관리하고 하류 지역은 자연 둔치 중심으로 자연 생태학습장과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한 공간입니다, 이를 위해 콘크리트 석축 500m를 헐어낸 강변에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돌미나리와 갯버들, 부들 등 토착식물을 심고 버들치와 가재 등의 치어 방류 사업 등을 실시하여 2008년 7월 하도 정비 공사가 완료되어 지금의 친 환경적인 시민 휴식처로 돌아온 공간입니다. 또한, 대천천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모인 ‘대천천 네트워크’에서 다리 교각에 생태를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려 넣는 등 다양한 생태복원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지역 주민들은 도심 속에서 물소리를 듣고 물고기가 뛰놀고 집 근처의 샛강을 거니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것이지요. 2011년 8월 27일 푸른 숲 가꾸기 사업소에서 주최한 도심 속 생태 체험학습에 참여한 아이들은 그런 노력의 결과를 몸으로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아침에 살짝 비가 내렸지만 우산과 비옷을 준비해서 모인 아이들은 다슬기 관찰하기부터 시작해서 다슬기 잡기, 하루살이 잡기, 물고기 이름 알아보기, 나무 목걸이 만들기 등의 친환경 체험을 도심에서는 실천하는 하루를 보냈답니다.

하천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은 마치 깊은 산 속 계곡에 와 있는 것 같았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높은 아파트가 보이는 광경은 친환경 도심이 어떤 형태로 진행되어야 하는 지를 보여주는 광경이었답니다.

작성자
박인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09-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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