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항구다
제4회 부산항축제를 다녀와서…
- 내용
부산에 살면서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부산항은 국내 최대의 항만이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 기준으로 세계 5위의 항구라는 것입니다.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하여 제 4회 부산항 축제가 2011년 5월 27일부터 5월 29일 3일간 영도구 동삼동에 위치한 부산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회를 거듭하면서 행사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시민 참여의 장도 많이 늘었습니다.
개인적 사정으로 토요일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를 참석하지 못하고 일요일 오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대로 축제가 진행될까 내심 고민하며 행사장을 찾았지만 부산역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도착한 행사장에는 이미 가족사랑 걷기 대회를 마치고 축하무대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예매했던 부산항 선박투어로 즐겁게 시작한 부산항 축제에서 아이들은 무동력 보트, 모형 배 만들기, 내 손안의 잠수함 만들기, 천체 관측 체험과 상어 만지기 체험과 함선 승선 등 부산항 축제 외에선 쉽게 접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중학생 이상 청소년 들은 누리마루 승선 이후 도전 골든벨을 하면서 해양에 대한 상식을 키우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내심 아이들이 조금만 더 크면 꼭 골든벨에 도전 시켜야겠다는 마음도 가졌답니다.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서 팜플렛을 확인해 보니 몇몇 행사는 빠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만 다음 축제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더군요.
작년보다 올해는 자원봉사자도 늘었고 행사 후원 및 행사 내용도 많이 늘었던데 내년 행사는 큰 기대를 가지게 되네요. 혹시 이번 행사를 놓치셨다면 내년에는 꼭 한번 가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5-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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