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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시철도 광안역에 명심보감 교실, 왜?

명심보감, 무료로 배우러 오세요~~

내용

부산 도시철도 광안역 지하도엔 ‘명심보감 무료교실’이 자리잡고 있다.

명심보감이란 고려시대에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만든 책으로, 한문을 배우기 시작할 때 《천자문(千字文)》을 익힌 다음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기초과정의 교재로 사용되었다 한다.

명심보감무료교실이 문을 연 지는 예닐곱달정도이지만 회원수는 벌써 90여명이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무료로 운영되지만, 다달이 들어가는 임대료에 월세도 30만원이나 되는데, 왜 무료로 운영하느냐 여쭈어보니 명심보감교실을 무료로 운영하는 이유를 덕운 이용운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세상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과 다른 사람과의 융화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가 모두 명심보감 안에 들어 있어, 요즘처럼 인간성이 상실되는 시대에 인간의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려 함이다”라고 소신을 밝히셨다.

명심보감교실 이용운 선생님
교실 내부
위선취락 : 선을 행하는 것을 인생 최고의 행복으로 여기라
해서체 - 居敬窮理(거경궁리)

둥근 탁자 위에 써져 있는 글귀의 뜻을 여쭈니, 주자학에서 수양하던 두 가지의 방법으로 항상 몸과 마음을 바르게 가지고, 널리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여 정확한 지식을 얻는 일이라고 하셨다.

<명심>이란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의 교본이 된다는 뜻이다. 이렇듯 명심보감안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고, 이런 소중한 공간이 더 널리 알려져서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특히,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용문의 : 010-4589-****>

장소 : 부산도시철도 광안역 지하도
시간 : 매주 수, 목요일 늦은 2시
참고 : 학생들은 시간 때문에 이용이 어려울 경우, 5명 이상만 되면 토요일 수업도 가능하다고 하시니 그룹으로 결성해서 한자와 서예를 무료로 배워보길 바람

작성자
박귀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03-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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