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꽃피는 교실
사랑의 공부방…저소득층 청소년들 꿈 활짝
- 내용
‘한마음 공부방’이라고 들어본 적 있는가? 이 공부방은 일반 공부방과는 조금 다르다. 그래서 조금 더 특별하다. 이곳에서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는 모두 11개의 특별한 공부방이 있다. 바로,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아파트 사랑의 공부방이다.
‘한마음 공부방’은 부산도시공사가 임대주택 입주민 자녀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이다. 공간은 부산도시공사 소유의 미분양 상가를 활용했다. 과외선생님으로는 부산지역 특수목적고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한다. 지역의 복지관과 연계해 운영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굳이 학원에 가지 않아도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너무 좋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형과 누나 같은 과외선생님에게 고민과 진로상담도 할 수 있어 1석2조라고 전했다. 한마음 공부방은 일년 내내 학생을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과외교사가 필요한 임대주택 거주 청소년이라면 언제든지 신청해 수업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마음 공부방’은 오늘도 ‘열공’ 중이다. 현재 150여명의 학생과 50여명의 자원봉사 과외선생님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부산지역 주요대학교 학생과 국제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이 학업지도와 진학상담, 멘토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마음 공부방에서 청소년들의 꿈이 자라고, 사랑이 꽃 피고 있다.
- 작성자
- 김민정/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12-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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