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불꽃축제 - '세계불꽃의 날'에 가보다
- 내용
가을낙엽도 오색빛깔로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 오색의 빛으로 밤바다를 밝히며 꿈의 항해를 떠나게 하는 항해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불꽃쇼가 벌어졌다. 가족들과 손을 잡고나온 불꽃쇼 현장, 아이들의 호기심많은 눈동자속에 불꽃들이 하나하나 밝혀지고 있다.
'춤과 음악이 불꽃처럼 터저 오르면 축제가 시작되고, 불꽃은 하늘로 올라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춤추며, 마침내 꽃이 된 불은 세계의 바다로 떠난다.'
제 6 회 부산세계불꽃 축제가 부산을 들썩이게 한다. 푸른색 레이저빔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쏘아대는 화려한 불꽃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터지는 폭죽소리는 쌓였던 스트레스를 하늘로 바다로 날려보낸다.
특히, 22일 금요일은 해외 초청불꽃쇼로 포르투칼의 Lighting Dance (불꽃의 움직임을 리듬에 맞춰 역동적으로 표현), 중국의 Dragon Dance(불꽃으로 용의 움직임을 형상화한 용춤을 표현), 이탈리아 Fire(불을 소재로 불이 인류에게 주는 가치를 표현) 가 1시간 가량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광안리 일대를 아름다운 불꽃으로 물들인다. 마지막 불꽃은 3개팀의 합동 Grand Final 쇼이다. 부산불꽃축제를 넘어 세계불꽃축제로 한단계 더 성숙해지는 불꽃축제의 신호탄이 아닌가 한다.
2005년 APEC의 부산개최를 축하하며 쏘아올린 부산불꽃축제가 어느새 6회를 맞으며 부산이 한국의 해양수도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힘을 잘 표현해 주지 않았나 싶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불꽃을 보며 자라는 부산의 우리 자녀들이 세계에 대한 큰 꿈을 꾸며 바다로 세계로 미래로 더 힘찬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다이나믹한 도시로 성장하기를 소망하게 된다.
- 작성자
- 김광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10-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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