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연산역엔 ‘아트폼 북카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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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연산역엔 ‘아트폼 북카페’가 있어 기다림도 즐겁습니다.
다대포에 살고 있는 큰언니, 양산에 살고 있는 작은언니 그리고 양정에 사는 제가 도시철도 연산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만나려고 해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가 아트폼 북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한걸음에 달려갔지요.
깔끔한 유리벽을 한 북카페는 고급 카페를 연상케 하는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트폼이 무엇일까?? 부산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예술과 플랫폼의 합성어’인 아트폼은 부산문화재단과 부산시가 주도하고 부산교통공사는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부경대학교는 평생교육원 운영을 통해 조성한 수익금을 북카페의 책 구입 등 운영경비로 협찬하는 등 부산시민의 독서문화함양을 위해 협찬을 아끼지 않아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고 합니다.
덕천역에서는 책읽는 목요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8월 19일(목) 오후7시에 열렸습니다.
지정도서인 "나는 개 입니까"라는 책으로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오는 9월엔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作)로 함께 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은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부경대학교와 부산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8월의 이벤트도 다양한데요.
사진작가 최민식님의 삶의 이야기전이 8월한달간 덕천역 북카페와 연산역북카페에서 전시되고, 오는 8월 26일(목) 늦은 7시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출산장려정책 시점과 임산부를 위한 책선물도 8월 30일(월)부터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약속장소를 비싼 커피전문점이 아닌 도시철도 북카페로 하시면 약속시간에 일찍 나왔을 땐 기다림이 지루하거나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술과 책이 있는 북카페를 이용하시면서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 하는 것은 어떨까요?
- 작성자
- 박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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