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펼쳐지는 꿈의 향연
2010 부산 국제 매직 페스티벌
- 내용
2010 부산 국제 매직 페스티벌이 8월 5일~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평소 특별한 날에 tv에서만 마술을 보다가 눈앞에서 마술을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벡스코를 찾았습니다.
더운 날씨에 해운대 벡스코를 찾은 많은 관객들 중에는 저희 가족처럼 아이를 데리고 관람으로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마술 물품을 구입하거나 명인 렉처와 같은 마술 강의에 관심을 가진 아마추어 매지션도 꽤 볼 수가 있엇습니다.
렉처룸에서 일반 마술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테이블 마술, 그리고 시각의 착각을 이용한 마술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딜러 부드에선 국내 및 해외 마술사들이 눈앞에서 각종 마술을 시연하면서 마술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옆집 아저씨 같은 사람이 약간은 편안한 목소리로 간단한 설명을 하는 도중에 순간적으로 눈앞에서 일어나는 마술은 ‘오~’,’와``’ 하는 탄성이 불러 일으켰습니다. 머리로는 ‘속임수이다’하지만 내 앞에서 직접 만진 물건들이 사라지거나 변화하는 걸 보는 건 놀랍기만 했지요. 아마추어 매지션들은 서로 협의하면서 각종 마법 비품을 구매하고 마법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몇 주 후면 그 분들의 손 끝에서도 작은 마법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이 되더군요.
클로즈업 마술 시간엔 프로 매지션들의 공연이 눈앞에서 펼쳐졌습니다.
진행하시는 분 요청사항이 사진 촬영 금지와 휴대폰 끄기였습니다. 마술 공연은 아트로 공연 자체가 노하우로 남아야 한다는 점과 마술은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에 휴대전화는 공연 감상과 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했었는데 순간 순간 무대위에서 이루어진 마술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음악과 간단한 소품이 어울어진 상태에서의 그들의 공연은 ‘무대위의 아티스트’란 단어가 정말 어울렸지요. 매지션들의 호흡에 맞추어서 그들의 작은 농담과 설명에 웃거나 공감하는 도중에 어느새 놀라운 변화가 펼쳐져 있다는 사실에 관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요.
눈앞에서 행해졌으나 눈을 믿지 못하는 마술들은 아이들에겐 열렬한 호기심과 한없는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고 어른에겐 지난날 유년시절의 향수와 잃어버린 꿈의 기억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뜨거운 여름, 잠시 더위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잊기 힘든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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