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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생명이 숨쉬고 즐거움이 있는 공간

삼락 생태 공원

내용

주말 비록 날은 더웠으나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기회로 푸른 도시 가꾸기 사업소에서 운영 프로그램인 자연 체험 학습(삼락 습지 생태 공원)을 하고 왔습니다.

푸른도시 가꾸기 사업소는 이산화탄소 절감 및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심 곳곳에 대규모 녹화 사업으로 푸른 부산을 만들고 있으며 주요 녹지대의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랍니다.^^

출발전에는 들떠있던 아이들이었지만 한낮의 무더위는 생각보다 강령해서 초반 힘들어했었지만 무심코 지나가던 버드나무, 질겅이, 피막이, 부들등의 이름을 배우고 잠자리 유충과 물방개의 모습도 관찰하면서 눈동자가 초롱초롱 해지더군요.

피뽑기 체험도 하면서 우리가 별 생각없이 먹던 쌀이 무더위속에서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는 것도 약간은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진의 풀은 질기기로 이름난 질경이(왼쪽), 동글동글한 풀은 지혈작용이 있는 피막이 풀, 오뎅 같은 것이 달린 풀은 부들입니다. 저도 이번에 질경이, 피악이 풀을 배웠다는^^

콘크리트 건물안에서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들의 전자 제품에 둘러쌓여 눈에 보이는 것 만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면서 사는게 아니라 조금은 익숙하지 않지만 흙을 밟으면서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오히려 더 푸르른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바로 우리 곁에 있다는 사실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고 자연을 유지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시는 분들(자연보호를 위해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이 토요일 삼락 공원 정화 작업을 하고 계셨습니다.)을 보면서 우리가 편하게 살고 누리는 뒷면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저렇게 많구나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왕 자연속으로 나간 김에 삼락공원 야외 수영장에 가서 아이들과 잠시 물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료로 운영되고 날씨가 무덥다 보니 많은 가족들이 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셧습니다. 물 깊이도 55cm, 50cm로 어린 애들 놀기엔 정말 좋더군요. 집안에서 TV,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세상 속으로 한발짝 걸어나가는 게 최선의 교육이 아닐까 싶은 하루였습니다.

작성자
박인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0-07-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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