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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자원봉사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기다리는 장애우들

부산밀알선교단

내용

고여 있는 물은 썩고 냄새가 나지만, 퍼주는 물은 또 새로운 물이 채워지면서 생기가 돌듯이우리속에 표현되는 사랑은 세상의 목마른이들에게 생수가 되는 것 같다.자원봉사라는 개념이 우리에게 시간적으로 여유있고 물질적으로 풍요한 사람들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어쩌면 이 봉사의 자리와는 멀리서 살아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자신을 위해서만 쓰던 바쁜 시간이나 물질 중 1%를 떼어서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주면 10% 로 혹은 100%로 예기치 못한 풍요로움을 맛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이 부산땅에서 조금이라도 강한 사람들이 약한 자들의 약점을 담당해 주면 아름다운 부산이 되어지지 않을까 한다.

문현로터리에서 지겟골로 올라가는 길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부산 밀알선교단이 있다. 부산지역의 장애우들을 사랑과 따뜻한 관심으로 돌보는 이들이 있는 곳이다.

부산밀알선교단은 1988년 1월4일 설립되어 화요모임, 사랑의 캠프, 그룹홈 등을 통해 부산의 장애인들을 섬기고 있다. 2001년 11월에 보건복지부에 자원봉사인증센터가 되어 마음이 따뜻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다.

화요모임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식사하며 소그룹별로 모여 활동도 하고 있다. 몸을 잘 가누지 못해 힘들어 하는 장애우들에게 밥을 하고 반찬을 해서 나누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 정신지체장애로 혹은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서 각양 불편한 모습들이 있지만, 나누는 식사 앞에서 만큼은 모두 행복해 한다.

이렇게, 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애우들이 행복한 밥상을 마주하고 감사를 표하는 모습을 보며 흘러내리는 땀방울도 기쁨으로 닦는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한해 두해도 아니고 8년 넘도록 이 일을 꾸준히 해 오고 있는 화요식사봉사의 현장에서 봉사의 숭고한 마음마저 느끼게 된다.

올여름, 부산 밀알선교단에서 8월16일부터 3박4일간 지리산 송원지로트에서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주제로 '사랑의 캠프'가 이루어 진다. 무더운 여름 장애우들이 지리산의 지원한 자락에서 즐거운 캠프를 가지도록 후원과 장애인과 짝이 되어 봉사활동을 해 주실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문의 : 642-6222 부산밀알선교단)

작성자
김광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0-07-1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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