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휴식의 시간과 교육
- 내용
복천박물관은 동래구 복천동에 고대 부산지역의 가야와 신라 문화를 복원하기 위해 1996년 10월 5일 개관한 곳입니다. 타 박물관과 다른 점은 일반적인 유리 전시 공간외에도 고분 공원과 야외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고분 공원은 복천동고분군의 발굴 조사 후, 무덤자리는 화양목을 심어 표시하고 주변에 잔디를 심어서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고, 야외 전시관은 유리로 외관을 씌워서 얼핏보면 식물원 처럼 보이는 공간이지만 사실 내부는 무덤의 발굴 모습 그대로 전시하여 당시의 매장풍습을 엿볼 수 있게 조성한 공간입니다.
경주의 고분에서는 금으로 된 유물이 많이 나온 것에 비해 복천에선는 철로된 유물이 많이 나온것이 특징이라네요.
박물관내에서 플래시를 사용한 촬영이 금지되어있고 비오는날 방문한 관계로 사진이 좀 어둡습니다. 실제 분위기는 조금 더 밝다고 보시면 됩니다.
박물관에 대한 기억은 세련된 외관 건물과 어두운 조명 속 유리창 건너서 밝은 불빛속에 보이는 녹슨 물건들과 그릇들, 고요하고 차가운 공기 속에서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씩 단순히 소장물건의 관찰에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영감을 주는 공간, 친숙한 문화시설, 살아있는 교육의 장소, 그리고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복천박물관의 경우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운영하고 초등학생들을 위한 가야문화 체험교실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시립박물관 무료관람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니 생활속 변화를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려서 시간의 흐름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은 휴식과 충전의 시간이 될 듯합니다.
복천박물관 관련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전화 051-550-0311,0331, 홈페이지 http://bcmuseum.busan.go.kr/main/로 접속해 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06-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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