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박물관 나들이
부산 박물관
- 내용
명절 차례 지내고 아이들과 함께할 공간을 찾던 중 부산시보에 나온 부산 박물관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설날이 민속놀이와 문화 체험관이 아이들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부산에서 30년 이상 살면서 솔직히 이번이 처음 부산 박물관 나들이가 아니었나 싶네요.
건물 입구 주위에 준비된 민속 놀이에서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문화 체험관에서의 신기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름 좋은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얼핏 보니 문화 체험관에서 민속놀이 비품들을 보수하시는데 많은 신경을 쓰시는 것 같더군요.
다체험은 예약해야 했는데 즉흥적인 나들이라서 신청 못했고 전통의상 체험은 애들이 어려 못했지만 아쉬움은 다음 기회에 풀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내친 김에 박물관에서 전시된 여러 소장품들도 구경하였지요. 고대 유물과 근대 유물로 나뉘어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과거를 눈앞에서 보는 느낌은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제는 박물관도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일반인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연휴 기간에서 박물관을 운영하시느라 수고하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03-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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