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몰 한곳에서 만나는 곳 ‘다대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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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의 144번지 일원은 부산광역시 시지정기념물 제27호인 몰운대가 있는 곳이다. 몰운대는 16세기까지는 ‘몰운도’라는 섬이었다. 그 후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흙과 모래가 퇴적되어 다대포와 연결된 부산의 전형적인 육계도로 변했다. 안개와 구름이 끼는 날에는 그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서 지명을 ‘몰운대’라고 하였다
아름답고 소나무가 우거진 숲속 길을 걷노라면 한주간의 피로를 확 풀어버리는 부산만이 자랑하는 해안가 등산로가 잘 만들어져 있다.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몰운대는 개인의 사유지로서 시민들의 안락한 휴식과 살아있는 자연교육장으로 제공을 한 것이다. 지주의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서는 생태계보호와 자연을 잘 가꾸는 것 이용하는 시민의 몫이다.
몰운대 경내는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다대포객사’가 있는 곳이다. 객사는 조선시대 관아건물의 하나로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보관하고 고을의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날 대궐을 향하여 망배를 드리던 곳으로 사신들의 숙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다대포해수욕장 입구는 ‘끔의 낙조분수’가 있는 곳이다. 넓이 2519제곱미터, 최대원형지름 60미터, 둘레 180미터, 최대분사높이 55미터의 세계 최대, 최고수준의 바닥음악분수로서 화려한 분수 공연이 여름철은 매일 펼쳐진다.
노줄 수 1,052개, 연출 분수 29종류, 분수용 조명(LED)장치 1,160개, 등 분수의 최대 규모로 세계 기네스 기록에 등재(2010, 3, 27)하였다. 다양한 음악과 역동적인 분수액션이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세계 최대의 음악분수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2017년 시즌은 종료하였다. 다가오는 황금개띠 해인 2018년 무술년에는 더 아름다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바닥은 분수 대신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여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을 비추고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낙동강에서 흘러내려온 토사가 퇴적되어 생긴 해수욕장으로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이 어린이들이 뛰어 놀기에는 최적의 여름철 바다 놀이터로 변한다. 매년 7~8월이면 부산국제 락 페스티벌, 청소년 한마당 해변 바다축제가 펼처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이다. 다대포는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금년에 연장 운행을 하기 때문에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다대포를 찾아서 줄을 잇는 곳이다. 부산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금년 해수욕장 평가에서 다대포가 1위를 차지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수하였다.
- 작성자
- 조분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8-02-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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