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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배산숲길에 머금은 역사를 마주보다

내용

부산 연제구와 수영구에 걸치면서 장산과 금련산을 연결하는 256m의 낮은 산 배산을 아십니까? 전철 3호선 배산역 6번 출구에서 양정쪽으로 조금 내려와 연산배수지로 오르는 방법과 지하철 연산역에서 해원정사, 연산동 고분군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천천히 걸어도 3시간이면 족히 정상에 도착하는 산인데다 높낮이도 거의 없고 길도 평탄하여 연세 많으신 분들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 숲길이다. 등산길 90% 이상이 숲에 가려있어 더운 여름철에도 걷기에 부담이 없다. 지금 한창 진달래가 산을 빨갛게 물들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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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모양이 마치 술잔을 엎어 놓은 듯한 모양의 배산에는 혜원정사, 연제문화체육공원, 배산성, 연산동고분군, 체육시설 등이 있다. 배산에는 삼국시대 초반 동래에 터전을 잡은 거칠산국이 있었던 곳으로 부산 지방기념물인 배산성이 있고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고분인 부산 지방기념물 2호인 연산동고분군, 거칠산국 사람들이 썼던 우물, 장산·금정산·황령산, 산허리에서 산봉우리를 빙 둘러친 흙과 돌로 쌓은 토성 등이 역사 유적지임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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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으로 산을 오르면 수영구, 연제구, 동래구, 부산진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린다. 광안대교와 주변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산 정상은 소문나지 않은 해맞이 명소, 부산불꽃축제 등을 조망할 수 있는 진미를 누린다. 가족들과 함께 봄도 만끽하고 자연애가 새록새록 피어나는 배산으로 주말에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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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홍표/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7-04-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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