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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금정산이 품은 양산누리길과 금정산 둘레길을 찾아

내용

금정산이 품은 양산누리길과 금정산 둘레길을 찾아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봄을 맞이하여 금정산이 품은 양산누리길과 금정산 둘레길을 다녀왔다.

 

양산누리길(양산 계석마을~ 석류정~ 금륜사~ 은동굴~ 사배고개 쉼터)과 금정산 누리길(사배고개 쉼터~ 고당봉~ 금정산 탐방지원센터~ 북문~ 범어사~ 팔송)을 걷는 내내 넓어진 임도, 양산과 부산을 한꺼번에 보는 조망권, 봄기운이 올라오는 금정산을 만끽하고 왔다. 


이번 산행은 금정중학교 앞에서 12번 버스를 타고 양산 동면 계석마을에서 오르는 길을 택했다. 


모진 추위를 제 몸으로 견뎌내어 환생한 이른 봄꽃과 산바람의 따스함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특히 이 코스의 매력은 고당봉을 비롯해 부산 쪽 금정산 능선은 물론 양산 시가지와 낙동강 하류, 광안대교까지 조망하며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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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은동굴 앞 전망대에서 찍은 양산과 부산 경계 지점.

부산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금정산은 부산시 금정구와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경계에 있는 801m 높이의 산이다. 


옛적 ‘동래부지’에 의하면 산정의 돌에 늘 물이 차 있으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금빛이 나는 금색 물고기가 5가지 색의 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금샘에서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금정산은 주봉인 고당봉, 수영강 발원지, 화강암의 봉우리, 기암절벽이 있어 부산시민들뿐만 아니라 타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다. 


삼국시대 축성한 금정산성, 한국 5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 금강공원·성지곡공원 등을 품고 있어 부산시 어디서든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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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금정산과 금정산성 북문 모습.


바윗돌이 겹겹이 박혀있는 ‘돌티미’, 바위틈의 약수‘석류정’, 이징규 장수 애마 무덤 ‘말미’를 본 후 금정산 양산누리길을 본격적으로 오른다. 


넓은 임도를 따라 다니다 보면 금륜사, 은동굴이 한 걸음에 다가온다. 시원한 봄바람이 가슴을 파고 들며 양산시가지와 부산 금정구 전경구경은 덤이다. 


어느덧 도착한 사배고개 쉼터에는 금정산을 오르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 쪽으로 잡으니 이미 고당봉엔 많은 등산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금정산 국립공원 부산시민들의 힘으로 추진하자”는 현수막과 고당봉에서 “와! 정상이다” 함성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고당봉에서 내려다보는 부산과 양산 전경은 가히 절경이다. 


금정산 탐방지원센터와 고당봉 옛 표지석은 금정산의 역사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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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


부산지질공원이기도 한 금정산은 금정산성 북문, 범어사, 돌무지 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코로나19로 우울한 요즈음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양산누리길에서 금정산 둘레길을 찾아가면 봄기운을 맘껏 마실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주말을 맞이하여 금정산을 오르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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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범어사 가는 길. 


작성자
김홍표
작성일자
2020-03-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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