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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부산진일신여학교를 다녀와서

순국선열의 희생을 잊지않는 3월이 되자

내용

일본의 억압과 통치로부터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3.1절이 있는 2020년 3월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화되거나 취소, 혹은 연기가 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마음으로는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추도하는 3월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로 3.1절이 101년이 되는 2020년! 저는 부산 동구 좌천동에 위치한 '부산진일신 여학교'를 소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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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일신여학교 입구 모습.


'부산진일신여학교'는 1905년에 호주 선교사들에 의해 건립된 양관으로서 비교적 원형이 잘 보전되어 있을 뿐 아니라 비례와 균형미가 돋보이는 훌륭한 근대 건축물입니다. 


부산과 경남지역 최초의 신여성 교육기관이자, 3.1운동의 깃발을 처음으로 올렸던 독립운동의 산실로써 역사적, 교육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좌천역 1번출구에서 나와서 조금은 가파른 골목을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부산진일신여학교'는 2층 건물로서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 55호입니다. 


1층은 석조와 2층은 목구조로 되어 있는 자그마한 크기이지만 부산 3.1 독립 만세 운동의 진원지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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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일신여학교 내부 전시 모습.  


'부산진일신여학교'의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부산진일신 여학교의 1층과 2층의  내부는 기념관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00여 년 전 신교육을 받았던 여학생들의 생활과 함께 3.1운동의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 '부산진일신여학교'의 역사와 의미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3.1운동 당시에 사용했다는 태극기가 전시되어 있어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역사의 일부분으로 알고 있던 3.1운동의 이야기를, 당시 사용했다는 태극기와 사진들, 자료들과 함께 보면서 '부산진일신여학교'의 학생과 교사들 중심으로 비밀스러운 독립운동이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되니 감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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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일신여학교 3·1독립만세운동의 숨겨진 이야기 전시 모습. 


'부산진일신여학교'에서 몇걸음 걸어서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기미독립선언서'가 벽면에 새겨져 있습니다.


조국을 독립시키고자 민족대표 33인이 작성하고 낭독했던 '기미독립선언서'를  직접 보니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서 취소, 연기된 3.1절이지만 '만세운동'을 외쳤던 순국선열의 희생을 잊지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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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면에 새겨진 기미독립선언서 모습.



작성자
천연욱
작성일자
2020-03-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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