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조경대상수상길 걷다.
- 내용
▲ 그린레일웨이 진입로에 세워진 조형물
부산광역시해운대구에 위치한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총 9.8㎞ 길이의 무장애 도심 숲길을 조성하였다.
길 명칭은 그린레일웨이이다. 옛 추억을 더듬어서 폐선부지 내 철길 흔적을 활용한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이다.
해운대 관광특구와 해안절경을 연계하는 관광벨트로 구축하였다.
▲ 대한민국조경대상수상 현수막
길의 특징은 사계절 꽃나무길이다. 시민들과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엿다.
기존 철길 위를 건너는 굴다리를 이용한 크리스탈 게이트에는 철도운행 모습을 벽화로 설치해 철길 추억을 공유하엿다.
▲ 산책길을 걸어가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가벼워보인다.
철길공원은 단절된 지역 간 소통 및 화합 공간으로, 도시 내 간선 녹지 및 보행 네트워크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배려를 한 것으로 추정해본다.
이 공원에는 무장애 공간을 조성하여 일반시민은 물론이요, 장애우를 위하여 오르내리막이 없고 순탄한 평면길이다.
▲ 수수꽃다리 나무들의 삶의 터전
길가에서 자라고 있는 수수꽃다리 나무는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2-3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털이 없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라일락과 비슷하지만, 라일락은 잎 길이가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한 점이 다르다.
▲ 길가 열매가 작은 나무에 달린 꽃사과
길을 걷다보면 사과 같기는 한데 열매가 너무 작아서 사과는 아니고 이름하여 꽃사과라고 한다.
꽃사과는 과당, 포도당, 주석산,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우리 몸의 건강유지, 피로회복, 변비 등에 좋다고 합니다.
꽃사과로 술을 담가 먹으면 피로회복, 식욕증진, 신경과민, 불면증, 변비 등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어 약술로 마시기도 합니다.
▲ 길가에 하얗게 핀 꽃댕강나무
이길의 특징은 산책도하고 길가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을 알아보는 쏠쏠한 재미도 있다.
혼자 또는 둘이서 산책하는 최고의 명품길이다.
길가 작은 나무숲으로 형성된 나무숲은 하얀 꽃으로 향기마저 좋으니 걷기에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우리나라 재래종은 아니고, 동아시아 지역에 25종, 히말라야산맥에 1종, 멕시코에 2종 등 전체적으로 20여종이라고도 식물사전에 나온다.
▲ 키다리 후피 향나무
후피 향나무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상록 큰키나무이다.
높이 15m에 달하며, 수피는 옅은 회갈색이다.
잔가지에 털이 없다.
잎자루는 길이 2-8mm, 붉은 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타원형으로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채가 나며, 뒷면은 황록색이다.
꽃은 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나서 밑으로 처지고, 황백색이다.
열매는 삭과, 둥글며 위쪽이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1-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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