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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해운대해수욕장 <황옥공주> 인어상

동백섬 갯바위 '황옥의 전설'

내용

먼 옛날 어느 날 한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강풍에 그만 행방불명이 되었다. 아내는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 죽었고, 그 시신이 묻힌 자리에는 동백나무가 자라 동백꽃이 피었다. 이후 섬은 동백나무 숲을 이뤄 동백섬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 공전의 대힛트를 친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행가 <돌아와요 부산항에>에 등장하는 그 동백섬의 이야기다.


황옥공주 인어상(표지)

동백섬 갯바위 앞 인어상. 황옥공주가 구슬에 비친 고국을 보며 슬픔을 달래고 있는 듯한 형상


이 동백섬의 동쪽 끝자락 갯바위에서 이곳을 찾는 이 들을 다소곳이 반기며 그 자태를 수줍듯이 보여주고 있는 황옥공주 인어상의 그리움에 얽힌 애틋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황옥공주 인어상(부제)
황옥구슬을 꺼내어 보고 있는 황옥공주

 

동백섬 인어상은 1974년 5월 해운대 동백섬 순환 일주 도로 동쪽 해안가 갯바위에 높이 2.5m의 청동 입상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1987년 7월 15일에 부산 지역을 강타한 태풍 셀마로 인해 유실되었고, 이후 부산시에서는 부산의 명물로 사랑받던 동백섬 인어상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고, 1989년 2월에 동백섬 인어상을 복원하게 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황옥공주 인어상1(안내표지판)
동백섬 산책로 전망대 안내판 황옥공주 인어상의 애틋한 전설 이야기


동백섬 인어상에는 애틋한 전설이 깃들어 있는데


동백섬
멀리 미포항에서 바라본 동백섬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란다국의 황옥 공주는 무궁국의 은혜왕에게 시집을 왔는데, 세월이 흘러 황옥 왕비는 고국을 매우 그리워하였다. 옆에서 호위하고 있던 거북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황옥 왕비에게 황옥(黃玉)을 주면서, 보름달이 뜨는 날 황옥을 꺼내어 달에 비추어 보라고 일러 주었다. 보름날 황옥 왕비가 황옥을 달에 비추어 보니 어느덧 눈앞에는 꿈에도 그리던 고국의 아름다운 달밤이 나타났고, 또한 황옥 왕비는 인어 공주로 변신되어 바닷속을 마음대로 헤엄칠 수 있었다.} 는 이야기이다.


황옥공주  여러모습
황옥 공주 인어상의 여러모습 


이것을 가끔 목격한 사람들 사이에서 동백섬 앞바다에는 '인어'가 있다는 풍문이 퍼져 오늘날까지도 전해져오고 있다.


갯바위 0
동백섬 동쪽 끝자락 갯바위 위의 황옥공주 인어상

 

웨스틴조선호텔 앞 바닷가에 위치한 인어상은 나란다나라 출신으로 무궁나라로 시집온 황옥의 전설을 상징하고 있다. 동시에 황옥을 모시던 거북이는 아직도 살아남아 황옥을 그리며 동백섬 주위를 떠돈다고 전해지고 있다.


거북이동산
해운대구청 연못정원 거북이동산  거북이들(현재 70여마리 사육중)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해운대구청은 '연못정원'에 거북이동산과 사육장을 만들어 70여마리를 정성껏 사육해오고  있다.

해운대 문화예술
 

해운대해수욕장의 여러 문화예술 기념 조형물


지금은 황옥공주 인어상이 해운대 백사장 쪽으로 더 가까워져 해운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동백섬 인어상의 볼 수 있으며, 가까이 있는  <해운대 석각>, <돌아와요 부산항에>, <해운대 엘레지>, <해운대에 올라>등 노래비와 바다와 문화와 동백이 어우러진 해운대의 아름다운 기념 조형물 등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글로벌 관광명소 해운대를 찾을 기회가 되면 해운대 아름다운 이야기 황옥공주 인어상은 물론  문화예술  자취들도 함께 둘러볼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해운대해수욕장(황옥공주상에서)
황옥공주 인어상에서 찍은 해운대해수욕장 전경(부산 최 고층 101층 LCT빌딩)


황옥공주 인어상(근경2)
해운대해수욕장 동쪽 끝자락 갯바위의 황옥공주 인어상


 황옥공주인어상02

동백섬 산책로 전망대에서 본 황옥공주 인어상


인어상(2)

 출렁다리 산책로에서본 황옥공주 인어상




김동균(金東均)

작성자
김동균
작성일자
2025-0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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