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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작은 동전 큰 사랑(small coin, big love)

사랑의 동전밭 행사 참관기

내용

예전의 모회사 차량의 광고카피에 '작은 차, 큰 기쁨'이라는 문구가 유행한 적이 있다. 얼마전 '작은 동전, 큰 사랑'의 문구가 있는 현장을 방문해 보았다.

경기가 어려운 요즘, 사회의 약자들은 더 어려운 처지에 있게된다. 그런 이웃들을 돌보는 취지로 작은 동전을 모아 사랑의 밭을 일구는 '사랑의 동전밭' 행사가 있었다.

9월 25-26일, 서면 밀리오레 광장에 가 보았는데, 무대에서는 작은 공연이 펼쳐지고, 길거리에는 도심속에 반짝이는 '밭'이 생겨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갈길을 멈추고 음악에 흥겨워하고, 낯선 광경에 주목한다.

어디서부터 온 동전인지, 누가 던지 동전인지 모르지만 그 수많은 동전이 모여 밭을 이루고있었다. 알고보니 월드비전에서 주최하고 부산의 여러 단체들 또 교회들이 후원하는 가운데 작은 동전들이 큰 사랑을 일구어 내는 밭이 만들어 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가 쓰다가 남는 작은 부스러기 같은 동전들, 있어도 크게 도움은 안되면서 없다고 그리 아쉽지도 않은 동전들이 사랑으로 모여질 때 어려운 누군가에게 십시일반이 될 수 있음을 보게 해주는 현장이다.

자원봉사자들의 얼굴도 밝고 동전을 던져넣는 행인들의 입가에도 웃음이 번진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더 큰 사랑의 웃음이 터져나올 것을 그려본다. '작은동전, 그러나 큰 사랑'이다.

작성자
김광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09-09-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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