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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뜨거운 열정을 나누는 사랑의 연탄

사랑의 연탄나눔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

내용

올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런 추위에 문풍지와 이불에 의지해 차가운 밤을 보내는 분들은 얼마나 될까요?

주변의 집 대부분 기름보일러 내지는 도시가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삶의 변두리에서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들이 제법 있습니다.

그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남천동 부산중앙교회에서 사랑의 연탄나눔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자선공연과 함께 꽃사랑 꽃꽂이 클럽의 성탄절 장식 꽃꽂이 판매도 이뤄졌습니다.

모인 성금과 꽃꽂이 판매금 전액으로 총 18가정에 150장씩 연탄을 나누어드렸습니다. 국가정부지원으로 나오는 150장을 포함해 300장이면 올 겨울 연탄 걱정없이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죠?

안도현 시인의 싯구를 떠올려 봅니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군가에 단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작은 정성 모아 나누는 봉사자들이 올 겨울 누군가에 뜨거운 사람이 되었길 바랍니다.

작성자
김광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09-12-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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