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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

민·관 합동 낙동강 수계 현지답사’를 다녀와서...

내용

“洛東江 千三百里 예서부터 시작되다”

 “무심코 사용하던 수돗물이 이렇게 먼 곳에서부터 시작 된 것인 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현지답사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부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거대한 낙동강의 위엄에 고개가 절로 숙여집니다.”

부산시는 낙동강 수계 생태계와 환경실태에 대한 현장견학을 통한 수질환경 중요성의 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해 10월 29일(목)에서 30일(금) 양일에 걸쳐 환경·시민단체, 일반시민, 환경을 전공하는 대학생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낙동강 수계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환경문제, 환경정책에 관해 촉각을 세우면서도 눈앞에 펼쳐지는 낙동강의 거대함과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 못을 직접 볼 때는 가을여행 속 들뜬 마음의 여행객들과 다름없었다.

이번 답사는 낙동강하구언→낙동강 에코센타→남지→화원 전망대→소수서원→태백 황지 못→구문소→안동댐→병산서원→덕산정수장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10월 29일 아침 시청 뒤편 주차장에서는 이번 현지답사를 위해 각 단체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출발시간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이윽고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버스에 몸을 실은 채 일행이 향한 곳은 낙동강 하구언을 내려다보는 아미산 전망대. 이틀간의 짧다면 짧은 일정 탓에 각 코스에서의 체류시간이 정해져 있었던 터라 전문가의 간략한 설명을 들으며 곧바로 낙동강 에코센타로 이동했다.

그 후 점심식사를 하러 이동하는 도중 구청직원 한분께서 지금 이동하는 식당은 97년 위천공단부지가 될 뻔 했던 곳에 있는 국밥집이라며 이번 행사가 실시된 배경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성장측면을 강조하던 대구와 환경보존의 측면을 강조한 부산 경남 유일한 취수원인 낙동강의 문제는 부산시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기 때문에 위천공단 사태 이후 시민들의 낙동강 살리기운동을 자연스럽게 참여유도 하며 1998년 이후 현재까지 20회째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말이다.

다시 버스는 태백을 향하던 중 영주 소수서원을 잠시 둘러본 후 강원도 태백의 숙소로 향했다. 답사시간에 쫓기듯 1일차 답사는 그렇게 마무리가 되고 있었다.

부산시민의 생명수의 발원지인 태백 황지 못.

이튿날 답사팀은 부산시민의 생명수의 발원지인 태백 황지 못을 탐방키 위해 예정시간보다 일찍 차를 타고 나섰다. 이 행사의 클라이막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전문가의 설명을 들은 후 오래지 않아 도착한 낙동강의 발원지는 예상과는 다르게 작은 규모로 수줍게 일행들을 맞이했다.

하지만 ‘낙동강 1300리 예서부터 시작되다’라는 비석을 바라본 뒤 눈으로 볼 수 없는 그 깊이를 깨닫게 되며 숙연해졌다.

덕산정수장

이후 답사팀은 버스로 이동하며 구문소, 안동댐을 둘러보고 병산서원에서 잠깐 체류한 후 덕산정수장으로 이동하여 부산시민이 사용하는 식수원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우리들 각 가정으로 오게 되는지, 그래서 왜 낙동강이 소중한지에 대해 이해를 돕는 설명을 듣고 간단한 설문조사를 끝낸 후 시청으로 도착. 이틀간의 낙동강수계 현지답사는 마무리되었다.

부산시는 1998년부터 매년 2회 상·하반기(4월, 10월中)에 걸쳐 수 환경 구조에 대한 이해와 부산시 환경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낙동강 수계 민·관 합동 현지답사를 시행한다.

20회째 시행된 이번 현지답사는 2010년 상반기에 다시 시행이 될 예정이며 꼭 한번 참석 하여 낙동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의 환경정책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작성자
신재봉/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09-1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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