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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119처럼 위기상황을 지원해 주는 부산청소년상담지원센터

부산 청소년상담지원센터 - 119소방서 옆에 청소년들을 위한 응급지원센터

내용

119를 떠올리면 우리는 응급차와 응급환자를 생각하게 된다.

서울에 살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 새벽녘,  첫 애가 열이 심하고 보채는 바람에 차도 없는 상황이어서 119를 처음으로 불러보았다. 빨리 찾아와 친절하게 가까운 병원으로 안내해줘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부산진소방서 부전119구조대 옆에 특별한 건물이 하나있다. 다름아닌 '부산 청소년 상담지원센터'이다. 이곳은 청소년의 각종 고민을 상담처리하고 청소년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육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설립목적을 가진 곳이다.

오늘날 한국사회에서 청소년들이 가진 스트레스와 그로인한 각종 중독과 일탈은 우리 모두 119처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할 문제가 아닌가 한다. 바로 그들이 우리나라의 미래이며 장래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처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입시경쟁을 치루는 나라도 지구상에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위기 속에서 많은 이혼가정들이 생겨나고 그것은 고스란히 청소년 문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한참 사춘기로 감수성이 예민할 나이에 가정과 학업 등의 문제로 왕따와 은둔형 외톨이들이 생겨나고 여러가지 중독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 그들 스스로에게 그 문제를 해결하라고 방치하는 것은 일종의 사회구조적인 악이 아닌가한다.

부산진구 전포2동에 위치한 부산 청소년상담지원센터는 119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위기청소년들과 부모를 찾아가 방문하는 서비스로, 누구든지 문을 두드릴 수 있게 열려있다. 청소년 긴급전화로 국번없이 1388 헬프 콜 청소년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119처럼 찾아가는 서비스로 전문 상담사들이 개인을 방문하여 문제를 진단하고 상담하며 청소년과 가족들이 위기상황을 잘 이겨내는 멘토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실, 주변의 청소년들이 어려움과 고민이 있지만 우리 곁에 좋은 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해 가슴앓이만 하고 있는 가정들도 많을 것이다.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있다. 119처럼 달려가서 위기상황을 지원해 주는 부산 청소년상담 지원센터를 기억해두자.

작성자
김광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0-04-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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