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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수영강변에 꽃 이야기들이 피었네"

수영강변 봄꽃나들이

내용

가정의 달 5월이다.
날씨도 화창하고 행사도 많은 만큼 집집마다 야외나들이가 많은 시기다. 멀리 갈 필요없이 경제적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곳이 수영강변에 마련되어 있다.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수영강변의 APEC나루공원에서 봄꽃나들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을 타고 센텀시티 역에 내리면 신세계 백화점이 있고 그 맞은편이 바로 나루공원이다.

상쾌해 보이는 수영강변의 넓은 부지에 팬지, 베고니아, 마가렛, 금잔화, 금어초 등 40여 종의 초화들이 아름답게 심어져 있다. 그 모습들을 가만히 보면 다들 제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흥부집과 놀부집을 표현한 '시골마당'을 비롯해서 '백설공주', '우리 마주봐요', '창문넘어', '사랑을 속삭여요', '천사의 공원', '달콤한 환상' 등 30여종의 이야기들이 꽃으로 표현되어 있다. 마치 30여종의 동화를 읽고 있는 것 같다. 밝은 햇살 아래서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사진도 찍다보면 꽃이 주는 아름다움에 잠시 빠져들 수 있다.

그리고 지난 3월 말 가덕도에서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곳으로 이사를 온 300살 팽나무에도 노란 새잎들이 많이 돋아나 있다. 300년을 살아온 고목답게 그 자태가 웅장하고 품위있어 보인다. 더 오랜시간을 살아서 부산을 대표하는 수종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공원 군데군데에는 비엔날레 조각품들도 설치되어 있어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도 있고, 잘 다듬어진 강변도로는 자전거 타기에는 아주 적격이다. 도자기, 비즈, 토피어리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리고 있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수영강변을 찾으면 즐거운 5월의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자
정헌숙/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0-05-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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