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새벽녘 교통법규는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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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거리를 걷거나 운전을 하다보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이 뜸한 심야시간에는 신호와 정지선 무시는 물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길을 건너고 있어도 운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내달린다. 마치 일사천리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듯이 시내를 질주하는 차량을 제법 많이 목격하게 된다.
사고의 위험이 높은 교차로에서도 멈추지 않고 질주하는 차량들도 있다. 이들은 심야 시간대 귀가하는 보행자를 위협하여 아찔한 상황의 직전까지 만든다. 이 같은 경우 대형사고나 인명사고 위험이 더욱 커진다.
부산지방경찰청 교통과에 따르면 “부산 경찰은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도, 단속활동을 전개토록 하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민 대부분은 “새벽시간대는 그야말로 도로의 무법자들 세상” 이라고 토로한다.
교통법규는 법이 무섭거나 거슬려서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속 양심에서 우러나와 자발적으로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심야시간의 운전은 낮 시간대 운전보다 사물을 식별 할 수 있는 범위가 축소되기 때문에 나 자신도 반드시 교통신호나 법규를 지켜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차량이 자신을 위협하지는 않는지 방어운전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제아무리 경제가 좋아지고 강대국이 된들 비양심적이고 ‘나만 편하면 그만’ 이라는 그릇된 사고가 존재하는 한 희망의 국가는 허울에 불과할 것이다. 운전자들의 준법정신이 정말 필요한 때이다.
- 작성자
- 강석득/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0-11-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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