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훌훌… 숲 체험교실 갔더니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숲 체험 교실
- 내용
생명이 자라나는 계절에 어린이 대공원 숲 체험 학습센터에 새로운 코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해야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족과 함께 나뭇잎 탁본 새겨보기, 단풍 물들이기, 풀잎 공예 배우기, 자연 소리 듣기 등 다양한 체험 학습을 하면서 건강한 몸과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전 현직 교사, 주부, 회사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분들이 숲 해설사로서 다양한 숲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숲 체험 교실은 월요일 휴관, 화~토요일은 단체 위주로 진행되며 일요일에는 가족단위 위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연륜 있으신 숲 해설가 분들의 ‘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이점들, 그리고 자연의 지혜를 배워야 하는 이유들을 듣고 있으면 도심 속 스트레스가 시원한 바람에 씻겨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탁본과 단풍 물들이기 할 때에는 얼마나 예쁜 작품이 나올까 궁금해 하는 모습의 아이들과 종려나무 잎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표정, 그리고 나무의 소리를 들어보겠다고 열심인 아이들의 표정은 그 자체로 자연을 닮고 있었답니다.
도심속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겐 막대기 하나만 가지고도 잘 놀지만, 나뭇잎 하나, 작은 벌레 하나를 자연 속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직접 관찰하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거기에 가족과 함께한 작은 기념품을 집에 가져갈 수도 있기에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거리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4-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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