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해수욕장도 활짝 문 열었어요”
송정해수욕장 개장식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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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조기개장에서 제외되었던 송정해수욕장이 7월 1일 오후 3시 개장식을 가졌다.
비가 온 뒤라 공기도 맑았지만 기온도 높고 햇살도 강렬해서 벌써 피서철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바다 속에는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과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들로 분주했고 ,해안도로 양쪽으로는 자동차들이 빽빽이 줄지어 서 있다.
송정 해수욕장은 해운대 해수욕장의 명성에 밀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서 학생들,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특히 송정 해수욕장의 모래는 너무 부드러워서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꽃잎처럼 흩날리는 것이 특징이다. 죽도 끝에 있는 송일정 부근의 경치도 볼만하다.
개장식에서는 개장선언식이 있었고 주민대표들의 결의문도 있었다. 바가지요금 안 씌우기, 호객행위 안하기, 시민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해수욕장 환경을 잘 가꾸기 등의 다짐을 선서했다. 이어서 119 시민 수상구조대에 대한 임명식도 있었고 발리댄서들의 공연도 있었다.
그리고 헬기와 수상구조선이 바다와 하늘에서 실제로 수상구조 활동을 보여 주었는데 신속하고 열의에 찬 모습이라 실감이 났다. 이번에 선 보이는 헬기는 프랑스에서 수입한 최신형 헬기라고 한다.
해수욕장 주변의 상인들, 해양경찰대, 119 수상구조대들이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준비를 완벽하게 한 것 같아 시민의 입장에서는 든든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날씨가 본격적으로 무더워지면 많은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을텐데 이들의 노력이 더욱 돋보이기를 바란다.
- 작성자
- 정헌숙/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7-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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