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모두 쉬어가는 싱그러운 계곡…
백양산 자락의 아름다운 계곡! 운수사 계곡
- 내용
운수사계곡의 아름다움과 아름드리나무가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는 달기까지 하다. 부산의 갈맷길이기도 한 운수사 백양산 길은 19.4Km로 6시간 정도 걸리며 시멘트와 자갈길, 마사길이 골고루 섞여있어 걷는데 부담이 없다.
모동 중학교 쪽으로 백양터널 사업소를 지나 운수사 계곡을 들어서는 길 입구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도로 정비와 공사가 한창이다. 숨어있는 아름다운 계곡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탓에 곳곳에 주차 금지 현수막도 눈에 띄는데 좁은 산길인 탓에 안전을 위해 조심해야할 것 같다.
계곡 입구에 들어서기도 전에 싱그러운 향기가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잘 정비된 돌계단 사이로 소리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계곡물 소리가 들린다. 지대가 높은 탓인지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 지기도 하는데 산을 찾은 많은 등산객들은 아랑곳하지 하지 않는 눈치다.
운수사를 찾은 이날 행정안전부 생활공감 사상구 주부 모니터단은 계곡 청소를 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누군가는 힘들여 치우고 누군가는 생각 없이 버리고... 계곡 바위 틈 사이에 끼여 있는 비닐과 각종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가져온 쓰레기는 되가져가기”가 제일인 듯 하다.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이 오면 오늘처럼 한산하고 고즈넉한 계곡을 보기는 힘들어지겠지만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 가지면 깨끗한 자연을 만들기는 가능하지 않을까?
오늘 깨끗해진 운수사 계곡이 휴가철 내내 지켜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휴가철 몸과 마음이 모두 휴식할 수 있는 부산속의 쉼터! 운수사계곡이 딱인 것 같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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