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길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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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수욕장에는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도 많이 있지만 시원한 밤공기 함께 송정의 아름다운 야경 삼매경이 한창인 듯 하다. 그중에서도 송정 해수욕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감상하기 좋은 ‘죽도 공원’이 있다.
송정해수욕장 끝의 송정포구에 자리한 죽도 공원은 송정등대를 감상하기도 안성맞춤이며 사진촬영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죽도공원의 입구에는 송정해수욕장을 촬영기 좋은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기도 한다.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유명한 죽도공원의 송일정은 낮보다 더 화려한 매력을 발산한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시는 님은 진달래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간다는데 일몰 보러 오시는 님은 죽도공원에선 송일정까지 흩뿌려진 빛길을 밟고 오시면 된다. 길 따라 바닥에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죽도공원에서 4㎞ 지점 쯤 바닷가 바위 위에 지어진 용궁사는 사찰로 독특한 구조와 볼거리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잘 꾸며진 공원에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운동과 산책하는 사람들도 많고, 데이트를 즐기는 선남선녀들은 보기만 해도 사랑이 넘쳐흐른다.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기가 이제 좀 식상해졌다면 송정의 죽도 공원을 찾아 낮보다 화려한 송일정의 “바다에서 해수욕장 감상하기”를 해보자! 늘 보던 장관이 색다른 이미지로 추억이 될 것이다.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8-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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