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자유를 ‘가루야 가루야’
- 내용
2001년 해운대에 개장한 BEXCO는 매년 다양한 전시, 컨벤션 행사로 9000억 이상의 경제 파급효과와 아시아 4위 국제 회의 도시 부산의 이미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에 특별히 유명한 곳 한 군데를 목표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볼거리, 먹을거리, 아이들 체험 교육, 전체 일정 등 여러 분야를 염두에 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요즘 부모에게 매 방학시즌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면서 교육적 효과가 있는 각종 전시 행사를 개최하는 벡스코는 어쩌면 부산의 관광산업에도 숨은 도움을 주고 있을 겁니다.
구태여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해외나 다른 곳에 가는 것만 여행이 아니라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여행이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여행의 의미는 더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체력을 쌓는 행위이며 평소 자신의 생활 패턴과 다른 상황을 만나는 모든 행위를 여행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공부해라, 숙제해라’는 잔소리와 ‘하지 마라’는 말만 듣던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것은 자유롭게 해보게 해주는 벡스코 ‘가루야 가루야’ 체험전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여행이 아닐 까 싶습니다.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가루야 가루야 체험전은 가루방, 빵의나라, 반죽방, 통밀반 4개의 체험 코스로 1시간 20분 정도의 시간동안의 체험코스로 그룹별로 진행되기에 가능하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낫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할인도 안 되고, 보통 40분에서 한시간 정도 후에야 체험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약간의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가루방은 밀가루길 걷기, 밀가루 뿌리기, 밀가루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빵의 나라는 아이들이 직접 반죽과 견과류를 이용해서 쿠키를 만드는 곳입니다. 아이가 만든 쿠키는 코스 마치면 자기 쿠키를 찾아서 먹을 수가 있구요. 반죽방은 커다란 반죽을 가지고 신발도 만들어보고 모자도 만들어보면서 노는 곳이구요.
네번째 통밀방은 통밀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곳이랍니다.
여벌의 옷을 준비해 오라곤 하지만 마치고 에어건 바람으로 털어주므로 흰 계열의 옷을 입는 경우 여벌의 옷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답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8-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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