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살아 숨쉬는 에코센터를 만나보세요
‘신나는 낙동강 하구 영어 세계로’ 참여해보니…
- 내용
강과 바다가 만나는 낙동강 하구는 풍부한 먹이로 사계절 다양한 철새 및 야생동물들의 낙원인 공간입니다. 과거 낙동강 하구는 분뇨투기장으로, 쓰레기 매립장으로, 준설토 적치장으로… 또한 문화재란 이름으로 우리 시민에겐 가깝지만 먼 곳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2008년 람사르 총회 개최에 따라 을숙도 철새공원(‘05년12월)이 조성되고 낙동강하구에코센터(’07년6월)와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08년10월)가 개관하여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인간과 함께하는 낙동강 하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국제적인 생태교육·탐조·관광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낙동강하구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2010년 11월 27일부터 무료 관람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 주차는 유료(10분당 100원, 종일 2,400원)입니다.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초등학생 이상 가족단위로 선상체험, 갯벌 체험 등 11가지의 생태체험 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답니다(프로그램 참가료는 실비 정산-상세내용 홈페이지 참조). 저희 애는 ‘신나는 낙동강 하구 영어 세계로’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영어를 잘 못해서 걱정했던 아이가 체험 프로그램 마치고 웃으면서 에코센터를 천천히 다시 살펴보면서 무심코 지났던 전시물들에 대해서 배운 걸 가르쳐 주며 재밌어 했습니다. 입구에 있던 고니 동상에 대해서 “아빠! 얘들 이름이 ‘낙동이’ ‘을숙이’ ‘일웅이’ 야. 아빠 몰랐지?” 이러면서 말입니다.
에코 센터 방문을 마치면 약간은 한적한 주변 공원에서 맑은 하늘과 하얀 구름과 어우러진 녹색의 공간을 거닐며 뜨거운 여름, 살아 숨쉬는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해 보는 것도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홈페이지 : http://wetland.busan.go.kr
전화 : 051-209-2000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8-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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