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는 해수욕장만 있다? 정답은 X
태고의 해안선 길과 해안 산책로 ‘볼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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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는 해수욕장만 있다! 정답은 X
송도 해안 볼레길이 있다 4개의 아름다운 길로 구성된 해안 산책길로 송도해수욕장 현인광장을 출발하여 해안 산책로, 암남공원 내 산책로 일주, 암남공원로를 거쳐 해수욕장에 이르는 산책로(7㎞)로 인도가 없던 암남공원 진입도로 일부 구간에 데크 조성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새로운 명품 길로 거듭났다.
해안 산책길의 절정은 해안 단층을 따라 걷는 길이 단연 최고일까 싶다. 송도해수욕장의 끝자락에서 방파제를 따라 걷다보면 해안 경찰서가 나타나는데 지질과 암석으로 이루어진 해안길 초입에는 풍랑에 잠시 쉬어가는 배들인지 새벽의 고기잡이를 끝낸 것 인지 배들이 정박해있다.
해녀들이 잡아온 해삼과 성게멍게가 싱싱함에 노래를 부르는 것 같다. 화려했던 젊은 날의 훈장처럼 이제는 해녀 아가씨가 아니라 해녀 할머니 물질솜씨를 자랑하듯 해산물이 한 가득이다.
송도 해안 볼레길에는 도시자연 공원도 있는데 56만2천㎡으로 구성된 암남공원이다. 동쪽으로는 남항과 서쪽으로는 감천항이 연결되어있으며 빗살무늬 토기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8000 만년전의 공룡 발자국도 볼 수 있다고 한다.
해안을 감상하기 좋은 작은 구름다리까지 볼 수 있어 기암절벽과 해안을 감상하기에 환상적이다.
송도 볼레길의 명성을 타고 해설사의 설명으로 단층의 역사와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서구청의 문화관광에 문의하면 된다고 하는데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마시며 기암절벽도 감상하고 삼림욕도 할 수 있는 송도 볼레길. 물병하나 챙겨들고 걸어보자
- 작성자
- 황은영/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1-08-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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