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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진흙쿠기 맛보세요?!

한국 국제기아 대책기구 ‘사랑의 키트만들기’

내용

진흙으로 쿠키를 만든다구요?
설마... 이런 건 못 먹어요! 먹는 게 아니고 만드는 체험인가요?
진흙 쿠키를 알리는 현수막아래는 질문들로 요란하다.

한국 국제기아 대책기구 부산 경남북부지역 본부의 ‘세계 식량의 날’행사로 열린 ‘사랑의 키트만들기’ 행사에는 물 긷기 체험과 진흙 쿠키체험 그리고 기아 지도 체험 등 다양한 체험등과 함께 사랑의 키트제작도 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자원봉사자 100명이 참여한 이행사장에는 각 부스별로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물 긷기체험에는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들고 행사장을 한바퀴 돌아오는 체험으로 물 부족 국가에서 물을 얻기 위해 3~4시간씩 걸어 물을 얻는 고통을 알리고자 마련된 체험이라고 한다.

물 긷기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상으로 예쁜 스티커가 이름표 붙여졌는데 스티커하나의 뿌듯함을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

진흙을 먹을수있을까?

질문을 하기도 전에 식량이 부족한 아프리카에서는 실제로 먹을 것이 부족해 진흙을 말려서 진흙쿠키로 먹고 있다고 한다. 체험장을 찾은 아이는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가 보다 “엄마가 이런 거 먹지 말랬어요?”라는 대답만 할뿐 맛볼 생각도 하지 앉았다. 황토에 소금과 마가린을 섞어 고소한 향이 나지만 그래도...

밀가루, 쌀, 국수, 건빵, 설탕이 모여 하나의 키트가 되는 사랑의 키트.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메모와 각각 레시피를 영문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 스키터를 붙여 빨간 자루에 넣으면 된다. 산타가 된 기분이었다.

식량키트가 아닌 사랑의 키트가 딱 맞는 것 같다. 누군가는 만들어서 행복하고 누군가는 받아서 행복한 키트이기 때문이다.

작성자
황은영/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10-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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