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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독서축제에 아이들이 신났다

독서문화축제 참여해보니… 시인과의 만남 인상적

내용

아이들이 독서축제에 신났다. 부산시청 녹음광장서 열린 독서문화축제 때문이다.

집에서 다 읽은 책 다섯 권을 가져오면 도서교환권(5천원)도 주고 각 도서관 체험행사에 참여하면 선물도 준다.

시교육청 부스에서는 독서설문스티커를 붙여주면 자석책갈피를 준다. 바로 옆 작은 텐트에서는 선생님이 직접 책도 읽어준다. 들꽃어린이 도서관에는 대나무로 책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각 공공도서관에서도 책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가져갈 수도 있다. 일부러 가지 않아도 부산의 대표 향토서점도 두루 볼 수 있다.

시청 1층 대강당에서는 연탄시인으로 유명한 ‘안도현’시인의 강의도 있었다.

안도현씨는 그동안 발표한 1000여 편의 시중 연탄에 관한 것은 4편뿐인데 ‘이슬’이나 ‘나무’가 아닌  ‘연탄’시인인지 아쉬워했다. 더구나 ‘너에게 묻는다(연탄재를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너는/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라는 시를 아예 제목도 “연탄재”라 아는 사람이 있단다.

시인은 시 쓰는 법에 대해서 말했다. 좋은 시는 진실해야하고 남과 같은 시를 쓰지 말고 제발 미사여구를 남발하지 말라고 했다. 어린이가 쓴 시 한편을 낭독해 주었다.

시인은 창의성과 독창성에 대해서 말했다. ‘내려놓고’를 소리 나는 데로 쓰라고 했는데 어느 어린이가 ‘툭’ 이라고 했다고 한다. 물론 출제자의 의도에 맞는 답은 아니지만 어린이의 깜찍한 발상에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시인의 강의는 쉽고 재미있어서 독자를 행복하게 했다.

해지고 어둠이 깔리고 나서는 북콘서트를 했는데 마치고 난 후 경품추첨으로 책을 많이 받았다. 

작성자
박영주/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10-2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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