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한국 농업의 희망 ‘강소농을 위해서’

내용

지난 주말 부산광역시 농업 기술센터에서 진행 중인 우장춘 자연학교에서 원예 체험활동으로 농촌진흥청 시설농예 시험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부산 강서구 경전철 대사역 맡은 편에 있더군요.

여기서는 토마토, 파프리카, 딸기 육종 등의 작물과 장미꽃과 같은 화훼작물들의 주위 환경제어와 자연 에너지 이용, 빗물 이용, 에너지 순환 등 각종 육성법 개발을 통해서 강소농의 기술 지원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기관이었습니다.

시험장 정면의 70~80년 정도의 수령으로 반송이 참 멋지더군요. 1953년 5월 중앙원예기술원(초대원장 우장춘) 박사 때부터 모든 역사를 함께한 뜻 깊은 나무로 보였답니다.

잠시 동안 이론 교육(우장춘 박사 일대기)과 농업 진흥청 소개 후 각종 작물들의 연구현장 견학이 있었습니다.

작은 뿌리에서 커다랗게 자란 파프리카 나무는 어른인 저의 눈에도 정말 신기해 보였으며 이후 각종 작물들의 모습과 연수실 시설을 보면서 우리가 보지 못하고 있는 공간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실제 호접란을 키우는 농원의 모습도 추가로 올려봅니다. 이곳이 강소농이 아닐까 싶더군요. 이건 전주에 진행되었던 아이들과 나만의 호접란 만들기 체험 행사 사진입니다. 아이들이 참 재밌어 했고 난도 정말 예쁘더군요. 이런 분들이 있기에 농업 분야가 경쟁력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과거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국내 농업은 상당히 힘든 길을 걸어왔습니다. 외국과의 가격 경쟁과 농가 인구 감소, 고령화 등으로 침체기라고 말할 수 있지요.

하지만 지구 온난화에 따라서 일상이 되어버린 기상 이변과 이에 따른 농업 생산량 저하, 수급 불안정, 가격급등(애그플레이션), 식량 안보 등의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어쩌면 우리 농업은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선진국이라고 하는 프랑스가 대표적인 농업 국가이며. 미국, 독일, 일본 등의 국가도 농업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은 합병으로 덩치를 키운 종자 및 곡물 유통회사 전략, 유럽 국가들은 소규모 농업의 다각경영과 유연성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작지만 강한 농업의 뜻을 지닌 ‘강소농’ 육성을 위해서 농촌진흥청에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요.

*강소농은 Sprit(도전정신) + Technology(기술력) + Relationship(고객감동) + Origin(차별화) + Niche(틈새시장) + Group(조직화) + (공직자의 열정과 헌신)을 뜻하는 STRONG +  α로 대표된다고 합니다.

작성자
박인부/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10-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