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외국인 프리마켓에서 함께 나누어요

내용

18일 사상구 괘법동 르네시떼 앞 야외광장에는 색다른 장이 펼쳐졌다.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활동을 하는 삼산거주외국인지원협회에서 주관한 '외국인 프리마켓' 행사가 바로 그것이다.

벼룩시장이라고도 불리는 '프리마켓'은 말 그대로 자유롭게 물건을 내다파는 소규모 시장을 말한다. 이 곳에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부산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소량의 중고물품이나 전통공예품을 들고나와 분주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프리마켓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부산에선 한정된 축제기간을 제외하곤 동남아 각국의 특산품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 때문에 진한 베트남 커피와 수제쿠키를 맛보기도 하고, 바롱이나 아오자이도 입어볼 수 있는 이런 행사가 매우 신선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외국물품 부스보다 한국 특산물 판매 코너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고, 추운 날씨탓에 많은 이들이 찾지 못했던 점은 아쉬웠다.

다문화시대를 살아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이다.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는 지금보다 좀더 활기차고 시끌벅적한 장터가 많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작성자
이상미/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1-1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